고성의 문화와 역사

Culture and History

문화재

4. 천진 매자나무

작성일
2025-07-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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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진 매자나무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나무의 크기 : 높이 23m, 둘레 2.5m
차 지 면 적 : lOO㎡
나무의 수령 : 약 500여년
옛날부터 대대로 부락주민들의 보호아래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면밀들로부터 숭상을 받고 있다. 이 나무의 동쪽가지가 우연히 부러지면 나라에 경사가 있고 서쪽가지가 부러지면 큰 화재가 나며 남쪽가지가 부러지면 큰 홍수가 나고 북쪽가지가 꺾어지면 농사를 망친다고 한다. 그런데 8.15해방당시에도 동쪽가지가 부러겼고 대연각(大然閣) 호델화재 당시에는 서쪽가지가 부러진 실례를 들어 주민들은「영특한 나무」라고 부른다. 제일 큰 북쪽가지가 1978년 가을 심한 바람에 부러지고 2개의 가지만이 자라고 있다. 특이한 것은 한가을에 많은 매자 열매가 달리는데 봄에 꽃이 필때 이곳 주민들은 꽃이 피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한 밤중에 폈다 한 방중에 지는걸로 알고 있다. 이 나무는 마을 치성을 드리는 암서낭이고 이 곳에서 동쪽으로 바닷가에 숫서낭이 있다. 매년 가을 좋은날을 택하여 이곳에서 온 부락민이 한데모여 풍어를 비는 치성를 들이는「치성나무」이기도 하다. 나무를 심게된 이유는 옛날 이마을에 8세대의 부자가 각각 8성을 갖고 살아왔는데 어느해 이곳에 화산이 비쳐서 이것을 막기위해 큰 주출돌이 있던 이곳에 흙을 산더미로 쌓아놓고 그 속에 병에다 염분을 넣고 묻은것이 자연히 자란것이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