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 나. 절식(節食)
작성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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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계절에 따라 일상식이 아닌 음식을 절식 또는 시식(時食) 혹은 별식(別食)이라고한다.
정초(正初): 설의 절식으로는 떡국, 떡, 만두, 전, 두부 등이 있다. 떡국은 절편으로 만들기도 하고 떡국떡을 따로 뜬다. 지금은 거의 공장에서 만들어 오나 아직도 산간에서는 안반에다 시루에 찐 쌀을 놓고 떡메로 쳐서 부녀자들이 적당한 크기로 떼어 손으로 비벼 만들고 있다.
만두는 메밀가루로 만들기도 하고 밀가루로 만들기도 하며 속은 김치, 나물, 고기, 두부를 넣어 빚고 떡과 만두를 함께 넣어 국을 끓여 정초에는 이것을 주식으로 한다.
보름 : 보름의 절식은 약식 또는 오곡밥이다. 약식은 찹쌀에 곳감, 밤, 대추를 넣어 버무려 시루에 찐다. 곶감은 물에 당가서 씨를 빼고 주물러 형제가 없게하여 섞고 밤은 껍질을 다 벗기고 대추는 물에 넣어 불려서 씨를 빼어 밥에 넣는다.
오곡밥은 쌀, 찹쌀, 콩, 팥, 수수, 조 등을 재료로 쓴다. 보름에는 나물 이외의 부식은 쓰지 아니한다. 나물은 콩나물, 고사리나물, 추나물을 많이 쓰고 무채나물을 익혀서 함께 먹는다.
보름의 오곡밥은 숫가락을 사용치 않고 젓가락만을 쓰는 습속이 있다.
단오(端午): 단오의 절식은 송편이다. 송편 속으로 녹두고물, 팥고물, 콩 등을 넣고 수리취 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추석(秋夕): 절식은 송편이고 닭, 버섯으로 국을 끓인다. 추석차례는 햇곡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천신(薦新)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이 때에 햇곡으로 밥을 하고 햇과일도 시식하게 된다
농사철이 늦어 햇곡을 마음대로 먹지 못할 때는 차례용만은 미리 베어 말리거나 가마에 쪄서라도 햇곡을 쓴다.
동지(冬至): 동지에는 팥죽을 쑤는데 초순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라하여 팥죽을 쑤지 않고 그 뒤에 동지가 들면 노동지라하여 팥죽을 쑨다. 팥죽은 팥과 쌀로 죽을 쑤어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 크기의 경단 비슷한 것을 넣는다.
◇ 별식(別食)
술 : 지금은 술이 양조장에서 나오나 옛날에는 가양주를 빚었다. 가양주로서는 막걸리, 양주, 청주가 있고 재래식 소주도 있었으나 고성지방에서는 별로 만들지 아니하였다. 술은 쌀 또는 찹쌀에 밀로 만든 누룩을 섞어 빚는다. 청주는 약주에 용수를 받아 용수 안에 고인 맑은 술을 말하는데 술 중에서 고급에 속하고 청주를 다 뜬 뒤에 걸려 내는 것을 막걸리라 한다.
이미 만들어진 술에 매실을 넣어 울군 것을 매화주(梅花酒)라 하고, 진달래 꽃을 따다 넣고 오래 묵힌 것을 진달래술이라 한다.
떡류 : 멥쌀 떡으로는 절편, 송편, 계피떡이 있고 이 중 송편과 계피떡은 팥으로 계피를 내어 속을 넣는다. 시루떡은 고사음식으로 많이 쓰고 특히 팥시루떡은 고사 때에 쓰는 것으로 시루에 떡가루를 적지를 놓아 찐다. 증편은 쌀가루에 약주를 섞어서 쪄서 만드는데 떡 위에 진달래 꽃잎과 같은 것으로 수를 놓는다. 감자떡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감자를 갈아 시루 떡이나 송편을 만든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감자 가루나 감자녹말로 시루떡이나 송편을 만든다.
정초(正初): 설의 절식으로는 떡국, 떡, 만두, 전, 두부 등이 있다. 떡국은 절편으로 만들기도 하고 떡국떡을 따로 뜬다. 지금은 거의 공장에서 만들어 오나 아직도 산간에서는 안반에다 시루에 찐 쌀을 놓고 떡메로 쳐서 부녀자들이 적당한 크기로 떼어 손으로 비벼 만들고 있다.
만두는 메밀가루로 만들기도 하고 밀가루로 만들기도 하며 속은 김치, 나물, 고기, 두부를 넣어 빚고 떡과 만두를 함께 넣어 국을 끓여 정초에는 이것을 주식으로 한다.
보름 : 보름의 절식은 약식 또는 오곡밥이다. 약식은 찹쌀에 곳감, 밤, 대추를 넣어 버무려 시루에 찐다. 곶감은 물에 당가서 씨를 빼고 주물러 형제가 없게하여 섞고 밤은 껍질을 다 벗기고 대추는 물에 넣어 불려서 씨를 빼어 밥에 넣는다.
오곡밥은 쌀, 찹쌀, 콩, 팥, 수수, 조 등을 재료로 쓴다. 보름에는 나물 이외의 부식은 쓰지 아니한다. 나물은 콩나물, 고사리나물, 추나물을 많이 쓰고 무채나물을 익혀서 함께 먹는다.
보름의 오곡밥은 숫가락을 사용치 않고 젓가락만을 쓰는 습속이 있다.
단오(端午): 단오의 절식은 송편이다. 송편 속으로 녹두고물, 팥고물, 콩 등을 넣고 수리취 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추석(秋夕): 절식은 송편이고 닭, 버섯으로 국을 끓인다. 추석차례는 햇곡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천신(薦新)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이 때에 햇곡으로 밥을 하고 햇과일도 시식하게 된다
농사철이 늦어 햇곡을 마음대로 먹지 못할 때는 차례용만은 미리 베어 말리거나 가마에 쪄서라도 햇곡을 쓴다.
동지(冬至): 동지에는 팥죽을 쑤는데 초순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라하여 팥죽을 쑤지 않고 그 뒤에 동지가 들면 노동지라하여 팥죽을 쑨다. 팥죽은 팥과 쌀로 죽을 쑤어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 크기의 경단 비슷한 것을 넣는다.
◇ 별식(別食)
술 : 지금은 술이 양조장에서 나오나 옛날에는 가양주를 빚었다. 가양주로서는 막걸리, 양주, 청주가 있고 재래식 소주도 있었으나 고성지방에서는 별로 만들지 아니하였다. 술은 쌀 또는 찹쌀에 밀로 만든 누룩을 섞어 빚는다. 청주는 약주에 용수를 받아 용수 안에 고인 맑은 술을 말하는데 술 중에서 고급에 속하고 청주를 다 뜬 뒤에 걸려 내는 것을 막걸리라 한다.
이미 만들어진 술에 매실을 넣어 울군 것을 매화주(梅花酒)라 하고, 진달래 꽃을 따다 넣고 오래 묵힌 것을 진달래술이라 한다.
떡류 : 멥쌀 떡으로는 절편, 송편, 계피떡이 있고 이 중 송편과 계피떡은 팥으로 계피를 내어 속을 넣는다. 시루떡은 고사음식으로 많이 쓰고 특히 팥시루떡은 고사 때에 쓰는 것으로 시루에 떡가루를 적지를 놓아 찐다. 증편은 쌀가루에 약주를 섞어서 쪄서 만드는데 떡 위에 진달래 꽃잎과 같은 것으로 수를 놓는다. 감자떡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감자를 갈아 시루 떡이나 송편을 만든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감자 가루나 감자녹말로 시루떡이나 송편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