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 가. 일상음식
작성일
2025-07-26
조회
15
주식과 부식으로 되어 있어 전에는 가세가 넉넉한 집에서는 쌀밥을 먹고 그렇지 못하면 쌀에 감자를 섞거나, 보리를 섞거나, 고구마를 섞거나, 조를 섞은 이른바 잡곡 밥을 많이 먹는다.
그것은 이들 잡곡을 이 지방에서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미밥이나 잡곡밥이 주식으로 되어 있고 이 외에 메밀가루로 국수나 만두도 한다. 이 곳 일부 지역에 메밀이 많이 생산 됨으로 이것이 주식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끼니를 잇는다.
감자가 생산되는 마을에서는 감자를 갈아 녹말을 만들어 이것으로 떡도 해먹고 감자를 썩혀 가루를 내어 이것으로 수제비나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일상식의 부식은 김치류로 일반적으로 김치라고 하는 짠지, 오이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동치미, 나박김치가 있다. 식혜라고 하여 생선에 밥을 섞어 고추가루와 버무려 만든 것이 있고 해안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생긴 부식은 모든 생선을 쓰고 있다.
◇장류(醬類)
간장, 된장, 고추장, 막장이 있다.
간장 : 메주를 담그되 메주와 소금이 비례는 일정치 않고 묽게 담글 때는 소금물을 많이 넣고 되게 담글 때는 소금물을 적게 넣는다. 어촌에서는 장 담글 때 소금물만 쓰지 않고 바닷물(여기서는 간물이라 한다)를 섞어 담그기도 한다. 이것은 소금을 아끼려는 뜻도 있으나 민물만으로 담근 장보다 장맛이 좋다고 한다.
된장 : 간장을 뜨고난 덩어리로 간을 맞추어 만든다.
고추장 : 형편에 따라 찹쌀을 쓰기도 하고 밀가루를 쓰기도 하고 보리로도 담근다. 찹쌀을 가루로 곱게 빻아 경단으로 만들어 삶아 건진 다음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를 고루 섞어 소금간을 친다. 이때에 엿을 묽게 녹여 함께 만든다. 엿이 들어가면 고추장 맛이 좋다고 한다.
막장 : 보리쌀을 갈아서 밀가루를 조금 섞어서 만든다.
◇반찬류(飯饌類)
조림, 구이, 생채, 전, 나물, 국, 찌게가 있다.
감자조림 : 감자를 잘게 썰어 멸치나 작은 생선류를 섞어 조린다. 여름에는 풋고추를 함께 넣는다.
부침 : 감자를 갈아서도 하고 밀가루나 메밀가루로도 하며 이 때 파나 김치를 함께 넣어 부친다.
생채 : 무, 오이로 만든다.
찜 : 생선으로도 하고 건어(乾魚)로도 한다. 생선은 모든 생선으로 다 하고, 건어는 대구, 명태 등으로 찜을 한다.
해산물 : 생선 이외의 해산물로는 김, 섶(홍합), 미역, 성게, 멍게 등이 있고 생선회 외에 조개회도 있다.
나물 : 야산에도 더러 나나 산간에서 많이 나는 것으로 고사리, 더덕, 도라지, 곰취, 두릅 등이 철따라 나고 이것들을 즐겨 먹는다.
그것은 이들 잡곡을 이 지방에서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미밥이나 잡곡밥이 주식으로 되어 있고 이 외에 메밀가루로 국수나 만두도 한다. 이 곳 일부 지역에 메밀이 많이 생산 됨으로 이것이 주식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끼니를 잇는다.
감자가 생산되는 마을에서는 감자를 갈아 녹말을 만들어 이것으로 떡도 해먹고 감자를 썩혀 가루를 내어 이것으로 수제비나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일상식의 부식은 김치류로 일반적으로 김치라고 하는 짠지, 오이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동치미, 나박김치가 있다. 식혜라고 하여 생선에 밥을 섞어 고추가루와 버무려 만든 것이 있고 해안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생긴 부식은 모든 생선을 쓰고 있다.
◇장류(醬類)
간장, 된장, 고추장, 막장이 있다.
간장 : 메주를 담그되 메주와 소금이 비례는 일정치 않고 묽게 담글 때는 소금물을 많이 넣고 되게 담글 때는 소금물을 적게 넣는다. 어촌에서는 장 담글 때 소금물만 쓰지 않고 바닷물(여기서는 간물이라 한다)를 섞어 담그기도 한다. 이것은 소금을 아끼려는 뜻도 있으나 민물만으로 담근 장보다 장맛이 좋다고 한다.
된장 : 간장을 뜨고난 덩어리로 간을 맞추어 만든다.
고추장 : 형편에 따라 찹쌀을 쓰기도 하고 밀가루를 쓰기도 하고 보리로도 담근다. 찹쌀을 가루로 곱게 빻아 경단으로 만들어 삶아 건진 다음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를 고루 섞어 소금간을 친다. 이때에 엿을 묽게 녹여 함께 만든다. 엿이 들어가면 고추장 맛이 좋다고 한다.
막장 : 보리쌀을 갈아서 밀가루를 조금 섞어서 만든다.
◇반찬류(飯饌類)
조림, 구이, 생채, 전, 나물, 국, 찌게가 있다.
감자조림 : 감자를 잘게 썰어 멸치나 작은 생선류를 섞어 조린다. 여름에는 풋고추를 함께 넣는다.
부침 : 감자를 갈아서도 하고 밀가루나 메밀가루로도 하며 이 때 파나 김치를 함께 넣어 부친다.
생채 : 무, 오이로 만든다.
찜 : 생선으로도 하고 건어(乾魚)로도 한다. 생선은 모든 생선으로 다 하고, 건어는 대구, 명태 등으로 찜을 한다.
해산물 : 생선 이외의 해산물로는 김, 섶(홍합), 미역, 성게, 멍게 등이 있고 생선회 외에 조개회도 있다.
나물 : 야산에도 더러 나나 산간에서 많이 나는 것으로 고사리, 더덕, 도라지, 곰취, 두릅 등이 철따라 나고 이것들을 즐겨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