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 가. 방 적(紡績)
작성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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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적에는 베, 무명, 명주, 모시가 있고 베는 삼을 원료로 하고 무명은 목화를 원료로 하며 명주는 누에고치를 원료로 한다. 이 중에 고성지방에서는 종래 베와 명주의 방적은 많이 하였으나 무명과 모시의 방적은 별로 하지 아니하였다.
베는 밭에 삼을 심어 이 삼을 원료로 짠다. 삼은 고성지방에서는 산간부락에서 많이 하였다.
삼이 자라면 이를 잘라 부락공동의 큰 가마를 만들어 여기에 넣어 찐다. 삼을 찐 뒤에 개울가에 나가 이것을 부락은 물에 담가 놓고 그 껍질을 베낀다. 이 껍질로 삼을 삼아 이것을 물레에 걸었다가 다시 '도리께'로 태를 만들어 가성소다수에 쪄서 다시 물에 헹구어 '도투마리'에 감아 베틀에 옮겨 베를 짠다. '도투마리'에 몇 줄의 섣날이 걸렀느냐에 따라 일곱새 여섯새라 하며 한새는 약 80오리정도 되어 엿새 베면 480오리 가량의 실로 되어 있다.
베 이외의 무명, 명주, 모시도 다 이 원리를 응용하여 물레에 걸었다가 베틀에서 방적하나 명주와 같은 것은 실이 가늠으로 바디를 가는 바디를 쓸 뿐이다.
베는 밭에 삼을 심어 이 삼을 원료로 짠다. 삼은 고성지방에서는 산간부락에서 많이 하였다.
삼이 자라면 이를 잘라 부락공동의 큰 가마를 만들어 여기에 넣어 찐다. 삼을 찐 뒤에 개울가에 나가 이것을 부락은 물에 담가 놓고 그 껍질을 베낀다. 이 껍질로 삼을 삼아 이것을 물레에 걸었다가 다시 '도리께'로 태를 만들어 가성소다수에 쪄서 다시 물에 헹구어 '도투마리'에 감아 베틀에 옮겨 베를 짠다. '도투마리'에 몇 줄의 섣날이 걸렀느냐에 따라 일곱새 여섯새라 하며 한새는 약 80오리정도 되어 엿새 베면 480오리 가량의 실로 되어 있다.
베 이외의 무명, 명주, 모시도 다 이 원리를 응용하여 물레에 걸었다가 베틀에서 방적하나 명주와 같은 것은 실이 가늠으로 바디를 가는 바디를 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