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 고니,풀각시놀이,공기,엿치기...
작성일
2025-07-26
조회
13
(14) 고 니
① 우 물 고 니
고니 중에서 기성이 가장 간단한 고니로 두 사람이 X자의 양 끝에 각각 두 마리의 말을 놓고 X자의 4변중 1변만은 말이 다니지 못하게 하여 빈 밭을 하나 만든다. 우물고니는 잡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말 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이긴다.
② 호 박 고 니
각각 말을 세 개씩 놓고 이것을 한밭식 움직여 먼저 상대방의 전에 들어가 원상태로 세 말을 가지런히 놓으면 이긴다. 조건이 같은 탓으로 선수가 하는 대로만 하면 비기게 되니 상대의 말을 가둔다던가 막아서 돌아가게 하는 수를 써야 한다. 말판은 가운데 원을 그리고 여기에 십자를 얹고 양끝에 일자를 그린다.
③ 5밭 고 니
가로 세로 5선을 긋고 가운데 한주를 비워 좌우 두줄씩 4줄에는 눈마다 작은 말을 놓는다.
가운데 맨밑의 눈에는 장수 말 하나를 놓고 장수말이 한번 움직여 두 졸병 말 사이에 끼이면 두 졸병을 따낸다. 장수말은 졸병 말을 다 따내면 이기고 졸병말은 장수말을 움직일 수 없게 한 곳에 가두면 이긴다.
④ 바 퀴 고 니
5밭고니의 4귀를 두 선을 밖으로 원을 그어서 잇고 상대방을 잡는 것으로 승패를 결정 짓는다. 상대방을 잡을 때에는 반드시 원을 한바퀴 이상 돌아 가다가 선상에서 마주치는 상대방의 말이 있으면 잡는다.
⑤ 참 고 니
「곤지니고니」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널리 놀이 되고 있는 고니 중의 대표이다.
우물고니가 5밭고니가 아이들에게서 많이 행하여지는데 반하여 이 참고니는 비교적 나이든 사람들에게 행하여지는 고니다. 크기가 다른 3개의 삼각형을 8개의 선으로 연결하여서 만든다. 다른 고니는 처음부터 말을 놓고 시작하지마는 이 고니는 비어 있는 말판에 번갈아 말을 놓을 것으로 시작하여 말이 다 놓아지면 말을 한 수씩 움직여서 둔다. 타 3말이 직선상에 있게 되면 상대방의 말을 따내는데 이때 자기에게는 가장 유리하고 상대방에게는 가장 불리한 말을 따낸다. 이렇게 하여 말이 다 떨어지면 지게 된다.
고니는 옥내에서 고니판을 그려서 욱내놀이로도 할 수 있으나 하절 나무그늘 밑에서 땅에 그려놓고 하는 하절옥내 놀이다. 혹 항포구에서는 목선 갑판에 고니판을 새겨 놓은 것이 옛날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찾을 수 없다.
(15) 풀 각시놀이
소녀들이 놀이로 봄철「솔고지」나「난초」의 긴 잎을 잘라다 나물 데치듯 물에 데쳐 생기를 죽여서 수수깡에 매어 여자의 머리태 땋는 식으로 땋아 비녀를 찔러 여자의 두형인형을 만든
다. 여자 아이들의 소꼽장난 때 쓰인다.
(16) 공 기
공기는 소녀들의 놀이로 종류는 공기돌 5개를 가지고 하는 것과 수십개에서 100여개에 이른 공기돌로 하는 두가지가 있다. 공기돌의 크기는 작은 밤알 크기이고 그런 크기의 돌을 골라
야 한다.
5개를 가지고 하는 공기는 처음에 5개를 다 땅에 던지고 그 중 하나를 골라잡아 이것을 공중에 던짐과 동시에 땅에 있는 돌 하나를 주어 그 손에 공중에 던졌던 돌을 받는다. 이렇게 네번 하면 1씩 잡는 단원은 끝이고 다음은 2씩 두번이고 다음은 3개 한번과 남아 있는 1개 한 번, 다음은 4개전부를 받아올린다. 이렇게하여 잡아올리는 것이 끝이나고나면 왼손가락을 땅에 벌려대고 하나씩 그 밑으로 넣어 다 들어가면 왼손을 떼고 이것을 한꺼번에 받아 올린다.
끝으로 5개의 공기를 손등으로 받아 2개 이상이 손등에 있게 하고 이 손등에 있는 돌을 공중에 던져 그 중 하나는 꺾어 받고 하나는 그대로 받은 뒤에 땅에 있는 돌을 걷어 올리면 한 판이 끝난다. 한판이 끝나기 전에 도중에서 실패하면 그 때는 상대가 하게 되고 상대가 실패하여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실패하였던 종목부터 다시 한다.
수10개 혹은 100여개를 가지고 하는 공기는 땅에 모든 공기돌을 흐트려 놓은 다음 그 하나를 골라 공중에 던진 사이에 땅의 것을 잡고 그 손으로 던졌던 돌을 잡아 공기돌을 따놓는 것
으로 승패는 딴 공기돌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다.
(17) 그 네
오월 단오에 부녀자가 옥외에서 하는 놀이이다. 기둥을 세워 그네를 매기도 하고 거목의 가지에 매기도 한다. 단오 때에는 동리마다 그네를 매고 뛴다. 그네 줄은 볏짚으로 팔둑크기로 틀어 만든다. 그 그네줄은 동리의 머슴이나 일꾼들이 밤에 짚을 가지고 와서 틀어 매어준다.
단오의 부녀자 놀이로는 대표적인 놀이다.
(18) 엿치기
청소년들의 놀이로 이 때 엿은 가락엿을 쓴다. 두 사람 이상의 인원이 엿목판에서 보기에 구멍이 많을성 싶은 것을 골라 이것을 부러뜨려 부러진 단면에 구멍이 큰 것이 있는 쪽이 이기게 되어 있다. 엿을 부러뜨릴 때 동작이 늦으면 엿구멍이 메워저 지게 됨으로 빠른 동작으로 엿을 부러뜨려서 구멍이 조금이라도 커지게 입김으로 강하게 엿의 단면을 분다. 엿치기에서 진 사람이 모든 엿값을 물게 되어 있다.
(19) 바람개비 돌리기
소년들이 옥외에서 하는 놀이로 바람개비에 두종류가 있다. 하나는 대를 얇게 깎아 한 가운데 구멍을 내고 양단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이 있고 하나는 우편엽서 크기의 두터운 종이를 정방형으로 끊어 대각진 네 군데를 중심을 향하여 3분의 2쯤 끊어서 각 꼬리를 중심에 모으고 못을 꿰어 만든다. 바람개비는 바람부는 쪽을 향하여 서 있어도 돌아가고 바람이 없을 때에는 들고 달리면 돌아간다.
(20) 진 (陳)빼앗기
소년들의 단체 옥외 놀이이다. 모인 사람을 두패로 나누어 수십보(步)의 거리를 두고 두패의 진을 친다. 진(陣)은 기둥 돌, 임간에서 할 때에는 나무 등으로 정하고 적에게 맞으면 죽는다. 이때 우선권은 진을 늦게 떠나온 사람에게 있다. 다시 말하면 진을 먼저 떠나 온 사람은 진을 나중 떠나온 사람이 잡으면 죽게 되어 있다. 승패는 산채 적의 진을 먼저 건드리면 승리한다. 양군이 다 수비군과 공격군으로 다시 나누는데 수비군은 자기 진을 수비하고 공격군은 적진을 공격한다. 공격수를 많이 잃은 쪽은 수비에 전념하고 공격수가 많이 살아 있는 쪽은 적진을 공격하여 승리한다.
(21) 숨바꼭질
기둥이나 나무 같은 것을 집으로 정하고 가위 바위 보로 진 사람이 술래가 되어 그곳에 얼굴을 대고 눈을 감은 채 1~100까지 세는 동안에 나머지 사람들은 숨기 좋은 곳을 찾아서 몸을숨기고 술래는 다 센 뒤에 눈을 뜨고 숨은 사람을 찾는다. 세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 수록 숨기 어려움으로 술래는 계속적으로 세다가 그 나마도 도중 뛰어 넘어가 시간을 절약한다. 술래가 찾는 동안 술래 몰래 집을 짚으면 이겼으므로 다음번 술래를 면하고 술래가 찾은 사람은 졌음으로 다음에 술래가 된다. 이 숨바꼭질에는
꼭꼭 숨어라 머리 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가마 꼭지 보인다
라는 동요(童謠)가 있다.
① 우 물 고 니
고니 중에서 기성이 가장 간단한 고니로 두 사람이 X자의 양 끝에 각각 두 마리의 말을 놓고 X자의 4변중 1변만은 말이 다니지 못하게 하여 빈 밭을 하나 만든다. 우물고니는 잡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말 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이긴다.
② 호 박 고 니
각각 말을 세 개씩 놓고 이것을 한밭식 움직여 먼저 상대방의 전에 들어가 원상태로 세 말을 가지런히 놓으면 이긴다. 조건이 같은 탓으로 선수가 하는 대로만 하면 비기게 되니 상대의 말을 가둔다던가 막아서 돌아가게 하는 수를 써야 한다. 말판은 가운데 원을 그리고 여기에 십자를 얹고 양끝에 일자를 그린다.
③ 5밭 고 니
가로 세로 5선을 긋고 가운데 한주를 비워 좌우 두줄씩 4줄에는 눈마다 작은 말을 놓는다.
가운데 맨밑의 눈에는 장수 말 하나를 놓고 장수말이 한번 움직여 두 졸병 말 사이에 끼이면 두 졸병을 따낸다. 장수말은 졸병 말을 다 따내면 이기고 졸병말은 장수말을 움직일 수 없게 한 곳에 가두면 이긴다.
④ 바 퀴 고 니
5밭고니의 4귀를 두 선을 밖으로 원을 그어서 잇고 상대방을 잡는 것으로 승패를 결정 짓는다. 상대방을 잡을 때에는 반드시 원을 한바퀴 이상 돌아 가다가 선상에서 마주치는 상대방의 말이 있으면 잡는다.
⑤ 참 고 니
「곤지니고니」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널리 놀이 되고 있는 고니 중의 대표이다.
우물고니가 5밭고니가 아이들에게서 많이 행하여지는데 반하여 이 참고니는 비교적 나이든 사람들에게 행하여지는 고니다. 크기가 다른 3개의 삼각형을 8개의 선으로 연결하여서 만든다. 다른 고니는 처음부터 말을 놓고 시작하지마는 이 고니는 비어 있는 말판에 번갈아 말을 놓을 것으로 시작하여 말이 다 놓아지면 말을 한 수씩 움직여서 둔다. 타 3말이 직선상에 있게 되면 상대방의 말을 따내는데 이때 자기에게는 가장 유리하고 상대방에게는 가장 불리한 말을 따낸다. 이렇게 하여 말이 다 떨어지면 지게 된다.
고니는 옥내에서 고니판을 그려서 욱내놀이로도 할 수 있으나 하절 나무그늘 밑에서 땅에 그려놓고 하는 하절옥내 놀이다. 혹 항포구에서는 목선 갑판에 고니판을 새겨 놓은 것이 옛날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찾을 수 없다.
(15) 풀 각시놀이
소녀들이 놀이로 봄철「솔고지」나「난초」의 긴 잎을 잘라다 나물 데치듯 물에 데쳐 생기를 죽여서 수수깡에 매어 여자의 머리태 땋는 식으로 땋아 비녀를 찔러 여자의 두형인형을 만든
다. 여자 아이들의 소꼽장난 때 쓰인다.
(16) 공 기
공기는 소녀들의 놀이로 종류는 공기돌 5개를 가지고 하는 것과 수십개에서 100여개에 이른 공기돌로 하는 두가지가 있다. 공기돌의 크기는 작은 밤알 크기이고 그런 크기의 돌을 골라
야 한다.
5개를 가지고 하는 공기는 처음에 5개를 다 땅에 던지고 그 중 하나를 골라잡아 이것을 공중에 던짐과 동시에 땅에 있는 돌 하나를 주어 그 손에 공중에 던졌던 돌을 받는다. 이렇게 네번 하면 1씩 잡는 단원은 끝이고 다음은 2씩 두번이고 다음은 3개 한번과 남아 있는 1개 한 번, 다음은 4개전부를 받아올린다. 이렇게하여 잡아올리는 것이 끝이나고나면 왼손가락을 땅에 벌려대고 하나씩 그 밑으로 넣어 다 들어가면 왼손을 떼고 이것을 한꺼번에 받아 올린다.
끝으로 5개의 공기를 손등으로 받아 2개 이상이 손등에 있게 하고 이 손등에 있는 돌을 공중에 던져 그 중 하나는 꺾어 받고 하나는 그대로 받은 뒤에 땅에 있는 돌을 걷어 올리면 한 판이 끝난다. 한판이 끝나기 전에 도중에서 실패하면 그 때는 상대가 하게 되고 상대가 실패하여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실패하였던 종목부터 다시 한다.
수10개 혹은 100여개를 가지고 하는 공기는 땅에 모든 공기돌을 흐트려 놓은 다음 그 하나를 골라 공중에 던진 사이에 땅의 것을 잡고 그 손으로 던졌던 돌을 잡아 공기돌을 따놓는 것
으로 승패는 딴 공기돌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다.
(17) 그 네
오월 단오에 부녀자가 옥외에서 하는 놀이이다. 기둥을 세워 그네를 매기도 하고 거목의 가지에 매기도 한다. 단오 때에는 동리마다 그네를 매고 뛴다. 그네 줄은 볏짚으로 팔둑크기로 틀어 만든다. 그 그네줄은 동리의 머슴이나 일꾼들이 밤에 짚을 가지고 와서 틀어 매어준다.
단오의 부녀자 놀이로는 대표적인 놀이다.
(18) 엿치기
청소년들의 놀이로 이 때 엿은 가락엿을 쓴다. 두 사람 이상의 인원이 엿목판에서 보기에 구멍이 많을성 싶은 것을 골라 이것을 부러뜨려 부러진 단면에 구멍이 큰 것이 있는 쪽이 이기게 되어 있다. 엿을 부러뜨릴 때 동작이 늦으면 엿구멍이 메워저 지게 됨으로 빠른 동작으로 엿을 부러뜨려서 구멍이 조금이라도 커지게 입김으로 강하게 엿의 단면을 분다. 엿치기에서 진 사람이 모든 엿값을 물게 되어 있다.
(19) 바람개비 돌리기
소년들이 옥외에서 하는 놀이로 바람개비에 두종류가 있다. 하나는 대를 얇게 깎아 한 가운데 구멍을 내고 양단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이 있고 하나는 우편엽서 크기의 두터운 종이를 정방형으로 끊어 대각진 네 군데를 중심을 향하여 3분의 2쯤 끊어서 각 꼬리를 중심에 모으고 못을 꿰어 만든다. 바람개비는 바람부는 쪽을 향하여 서 있어도 돌아가고 바람이 없을 때에는 들고 달리면 돌아간다.
(20) 진 (陳)빼앗기
소년들의 단체 옥외 놀이이다. 모인 사람을 두패로 나누어 수십보(步)의 거리를 두고 두패의 진을 친다. 진(陣)은 기둥 돌, 임간에서 할 때에는 나무 등으로 정하고 적에게 맞으면 죽는다. 이때 우선권은 진을 늦게 떠나온 사람에게 있다. 다시 말하면 진을 먼저 떠나 온 사람은 진을 나중 떠나온 사람이 잡으면 죽게 되어 있다. 승패는 산채 적의 진을 먼저 건드리면 승리한다. 양군이 다 수비군과 공격군으로 다시 나누는데 수비군은 자기 진을 수비하고 공격군은 적진을 공격한다. 공격수를 많이 잃은 쪽은 수비에 전념하고 공격수가 많이 살아 있는 쪽은 적진을 공격하여 승리한다.
(21) 숨바꼭질
기둥이나 나무 같은 것을 집으로 정하고 가위 바위 보로 진 사람이 술래가 되어 그곳에 얼굴을 대고 눈을 감은 채 1~100까지 세는 동안에 나머지 사람들은 숨기 좋은 곳을 찾아서 몸을숨기고 술래는 다 센 뒤에 눈을 뜨고 숨은 사람을 찾는다. 세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 수록 숨기 어려움으로 술래는 계속적으로 세다가 그 나마도 도중 뛰어 넘어가 시간을 절약한다. 술래가 찾는 동안 술래 몰래 집을 짚으면 이겼으므로 다음번 술래를 면하고 술래가 찾은 사람은 졌음으로 다음에 술래가 된다. 이 숨바꼭질에는
꼭꼭 숨어라 머리 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가마 꼭지 보인다
라는 동요(童謠)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