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Culture and History

민속

-- 연날리기,윷놀이,널뛰기,팽이치기,기박잡희...

작성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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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 연 날 리 기

연은 설에서 보름까지 날리는 정초의 개인놀이나 이 지방에서는 12월이면 연을 날리기 시작한다. 연은 한지에 대 또는 싸리를 쪼개어 만들고 그 종류는 꼬리가 달려 있는 가오리연과 연의 한 가운데에 구멍을 뚫은 참연이 있다. 참연은 통연이라고도 부르며 가로 세로의 대비는 1:2거나 1:1.5의 대비로 되어 있는 장방형의 연으로 대나 싸리를 가늘게 쪼개어 X자로 합하여 골격을 만든다. 가오리연은 릉형의 머리부분을 제외한 양쪽과 끝에 꼬리를 달되 됫 부분의 꼬리는 양쪽 꼬리보다 훨씬 같다. 연은 실로 연얼레 혹은 재새라고 부르는 기구에 매어 실을 여기에 감아서 바람을 타고 띄운다. 또한 연 싸움을 하여 연실을 끊기 내기도 하고 정월 보름께는 여기에 생년월일을 써서 공중에서 실이 끊기도록 하여 연만을 밀리 띄워버린다. 이것을 액매기라고 한다. 연날리기는 평야, 산촌, 어촌 할 것 없이 다 날린다.

(3) 윷 놀 이
윷놀이도 연과 같이 정초의 놀이이다. 연이 아동들의 놀이인데 반하여 윷놀이는 남녀노소 없이 다 즐긴다. 윷놀이는 네가락의 윷과 말판으로 놀고 그 순서도 도, 개, 걸, 윷, 모로 되어 있어 이에 따라 말을 쓰되 말은 네 말이고 이 네 말이 먼저 나면 이기게 되어 있다. 두사람이 할 수도 있고 혹은 편을 짜서 하기도 한다.
기물의 모양은 전에 윷과는 다르지마는 원리는 윷과 같은 「종경도(從卿圖)」놀이가 있다. 원리가 윷과 비슷하기에 혹「종경도윷」이라고도 한다. 종경도 윷은 네가락으로 되어 있는 것이아니고 조각형 단목에 1~5까지의 표식을 해 놓고 굴려서 나타나는 대로 말판에 말을 쓴다.
말판은 백지에 유학에서 영의정을 거쳐 봉조하에 이르는 다시 말해서 조선조의 직계표로 되어 있다. 유학에서 시작하여 봉조하에 먼저 이른 것이 승리하게 되에 있다. 뒤의 것이 앞의 것과동위치 에 이르면 앞것을 잡아 먹고 한번 더 치는 것은 윷과 같다.

(4) 널 뛰 기
이 놀이도 정초놀이로 부녀자의 놀이이다. 가운데를 괴인 긴 널쪽의 양쪽 끝에 한사람씩 서서 굴려 그 탄력으로 상대방을 공중으로 솟게하는 놀이다.



(5) 팽이치기
겨울철 소년들의 놀이이다. 팽이는 나무가 단단해야 하므로 박달나무를 많이 쓴다. 팽이는 크기가 다르나 보통 직경 4~3cm의 원주로 길이는 5~6cm로 자라 원추모양으로 깎아 아랫쪽이 뾰죽하게 만든다. 팽이 채는 길이 40cm정도의 막대 끝에 노끈 혹은 삼으로 끈을 만들어 단 것으로 이 끈으로 팽이를 치면 팽이는 넘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돌아간다. 팽이를 칠 때에는 팽이가 도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처야지 죽지않고 돌지 반대방향으로 치면 팽이는 죽는다.

(6) 기박잡희(碁博雜戱)
바둑, 장기, 골패, 투전, 마작, 화투 등 주로 성인남자들이 행하는 놀이로 이 중 장기와 바둑은 돈을 걸지 않고도 노나 나머지는 다 돈을 걸고 논다.

① 바 둑

가로 세로 각 19줄로 된 바둑판에 흑백의 돌로 집을 차지하고 상대방을 잡아 집이 많은 사람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요즈음 바둑판은 통나무로 되어 있으나 옛날 바둑판은 통은 오동나무를 많이 쓰고 판은 단단한 대추나무로 된 것이 많다. 통속에 구리철사를 넣어 두며는 「둥둥」소리가 나게 되어 있다. 통나무 바둑판은 비자나무, 주자, 은행나무, 피나무가 좋다고 한다.

② 장 기

장기는 장기판에 말을 놓고 둔다. 초한양군(輦漢兩軍)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양쪽 말이 수가 꼭 같다. 장기 말은 한쪽이 宮士 2개, 車 2개, 包 2개, 馬 2개, 象 2개, 卒 5개로 되어 있고 행마법은 차는 직진, 마는 일자, 상은 용자, 포는 말 하나를 넘어 가되 포가 포를 넘지 못하고 사는 궁내에서만 행마하고 졸은 좌우와 천진만을 할 수 있다. 승부는 궁이 잡히게 되면 지고 상대의 수에 차가 있을 때는 접고도 둔다.

③ 골 패

남자 노인들의 놀이이다. 납작하고 손마디만한 장방형의 검은 나무에 뼈를 붙여 그 뼈에 여러가지 수의 구멍을 뚫었고 모두가 32쪽이며 백아, 백사, 아삼, 어사, 관이, 아륙, 사사, 삼오, 삼륙, 사오각, 한짝, 통소, 소삼, 백오, 백륙, 진아, 장삼, 직흥, 준오, 사륙, 오륙, 준륙이 각 두 짝으로 되어 있다.

④마 작

남자 성인의 실내오락으로 크기는 골패보다 조금 크고 골재에 대쪽을 붙여 만든 것으로 전수는 136개이고 만자, 통자, 색, 삼원, 사회로 되어 있다. 놀이는 삼인이 하고 중국에서 전래한 것이다.

⑤ 투 전(일명 :진목)

성인 남자들의 놀이로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으며, 손가락 넓이고 길이는 5촌쯤 된다. 여기에 인물, 조수, 충, 어의 물형 또는 문자, 시구 따위를 그림으로 그리고 끝수를 묘시하는 부호를 넣어 기름에 절여서 만든다. 60장 또는 80장을 한벌로 하는데 1에서 10까지 각각 6쪽 또는 8쪽으로 되어 있다. 내기에 따라 60 또는 80장을 모두 쓰기도 하고 주려서 40장 또는 25장을 쓰기도 한다. 40장으로 하는「돌레태기」가 가장 유행하고 이밖에「동동이」「가구」「우동」뽑기 따위가 있으며 여러가지 세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