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Culture and History

인물

열녀 연일정씨(烈女 延日鄭氏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윤태벽(尹台벽)의 처)

작성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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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 정씨는 품행이 단정하고 온순하며 행실이 바르고 시부(媤父)섬기기와 부군(夫君) 받들기를 하늘과 같이 하였다. 부군 윤태벽이 위독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시탕함에 게으르지 않았으며 부군 윤태벽이 사망(1745.3.20)하자 3년 동안 묘 옆에서 움막을 치고 머리를 풀고 감지 아니하였으며 의복도 3년을 빨아입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을 잊지 않고 시묘를 하므로서 임금으로부터 정려를 하사받았다. 지금의 거진읍 원당리 속칭 안골에 정려를 세우고 다시 90년전 지금의 죽정리 속칭 내대동에 이전하였으나 6.25 사변시 정려각은 소실되었다.